안녕하세요, 마크앤컴퍼니입니다.
1년에 한 번, 저희가 발굴한 패밀리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데모데이가 7월 9일 진행되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200여 명의 참석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한 아홉 기업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Data Centric, Human Driven’
데이터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건 결국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번 데모데이는 매출과 지표를 나열하기보다 창업자가 걸어온 길과 지금의 실행력, 앞으로 그릴 미래를 함께 들여다보는 자리로 준비했습니다.
Keynote Speech.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님

창업자에서 투자자를 거쳐 창업자로 다시 시작한 홍경표 대표님,
혁신의숲과 Pathfinder를 만들고 직접 투자하며 느낀 바를 말씀하셨습니다.
마크앤컴퍼니는 16,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혁신의숲’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글로벌 투자 동향 분석 툴 Pathfinder 등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 벤처투자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투자는 사람에 대한 결정입니다.
“데이터는 기업을 발견하지만 결국 미래를 만드는 것은 사람이다”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는데요,
무대에서 만나볼 아홉 명의 대표님들이 바로 그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Session 1. 도전의 시작
첫 번째 세션은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다섯 대표님의 이야기로 구성되었습니다.
메텔 : 낯선 시선이 발견한 국내 제조기업의 맹점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김조셉 대표님은 국내 제조기업들의 해외 영업 방식에 의아함을 느꼈습니다.
국내에서는 관계 중심으로 영업해온 기업들이, 정작 해외 박람회에 나가서는 스펙시트만 내놓는 거죠.
제조 B2B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시도할 때 부딪히는 문제는 기술력이 아니라 소통 방식이라는 점에 주목한 대표님은 해외 영업에도 관계지향적 언어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효과적인 채널로 링크드인을 택했습니다.

메텔은 바이어풀이 존재하는 링크드인이라는 DB에서 수요를 발굴하고, 바이어를 매칭하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누적 80여개 고객사의 전략 데이터를 학습시켜 AI Agent로의 전환에 성공한 메텔은 나아가 제조산업 특화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혁신의숲 인사이트에서 메텔의 링크드인 세일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온라인에서 검색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세요: 마케팅 PT #88. 메텔의 링크드인 플레이북
고차원 : 의사가운을 벗고 사업을 시작하다

고차원은 20년지기 죽마고우인 치과의사 고성준 대표와 전 이랜드 중국 유통 CMO를 지낸 차동근 대표가 함께 이끌고 있습니다.
여행지에 칫솔도 챙기지 않은 고성준 대표에게 차동근 대표는 “치과의사도 예방에 무신경하다”고 일침을 놓았다는데요,
이날 이후 제품을 통해 일상에서의 예방케어를 가능케하는 브랜드 ‘리브러쉬’를 런칭하게 되었다는 일화를 전해주셨습니다. 😅

고차원은 일상에서 늘 함께하고 싶은 트렌디한 패키징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뷰티 시장에 진입하는 유통 전략을 펼친 결과, 2025년 72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환자를 치료하기 이전에 환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의사의 마음에서 시작된 고차원은 ‘퍼스널 케어에서의 예방을 통해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는 미션 아래 수면, 피부 등 브랜드 라인업의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H충전연구소 : 아이가 태어난 후, 세상을 바꾸는 기술을 만들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에서 각각 15년, 17년을 근무한 이호택 대표님과 이민규 이사님은 전기차 화재 사고가 대부분 완속 충전 방식에서 발생한다는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완속 PLC를 지원하지 않는 차량에서도 배터리와 차량 정보를 획득해 과충전을 사전 차단하여, 화재 예방은 물론 고도화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내벤처에 도전한 것이 H충전연구소의 시작이었습니다.

OCPP 2.0.1 인증을 통해 자체 개발 기술을 인정받은 H충전연구소는 대기업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충전사업자 4개사와 초기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다음 목표는 정책 흐름에 발맞춰 전기차를 이동하는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V2G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으로의 도약입니다.
플러그 없이 전기차가 백엔드에서 전력을 조절하여 대기 전력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꿈꾸는 H충전연구소의 도전이 기대됩니다.
뉴젠 : 첫 번째 엑시트 이후에도 다시 창업한 이유

황윤식 대표님은 가축분뇨 기반의 고열량 바이오매스 연료로 두 번째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문제가 큰 시장에 기회가 많다’고 생각해온 황윤식 대표님은 축산농가 현장에서 처리되지 못한 분뇨가 사람 키만큼 쌓여있는 모습을 마주한 순간 이번 아이템에 확신을 가졌다고 합니다.
양분관리제의 시행으로 분뇨 처리의 부담이 커지는 농가와, 신재생에너지 연료의 수요가 급증하는 에너지 발전 업계.
뉴젠은 농가에 에너지 처리 장비를 공급하고 원료를 무상으로 수거하는 구조를 통해 이 둘을 연결했습니다.

한양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기술고문 이영무 교수님의 연료화 기술을 통해 뉴젠은 우분만으로 발전소에서 요구하는 연료 품질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법인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지금, SGC에너지 등 발전소를 통해 탄탄한 실증을 거치고 있는 뉴젠의 다음 걸음이 궁금해집니다.
아티스트바이오 : 같은 꿈을 가진 박사 세 명의 창업기

과학의 발전을 넘어, 환자에게 닿는 진짜 약을 만들기 위해 세 명의 박사님이 모여 아티스트바이오를 창업했습니다.

아티스트바이오는 전립선 암, 그 중에서도 재발이나 돌연변이로 인해 기존의 약물을 사용할 수 없는 사례를 겨냥했습니다. 자가포식 기반으로 표적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는 ATTEC 플랫폼을 개발하여 일반형은 물론 돌연변이 암세포까지 치료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TPS-O 플랫폼으로는 블록버스터급 비만치료제를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시도를 통해 비만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주력 기술은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치료받기를 바란다’는 손도현 대표님의 말씀처럼, 좋은 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아티스트바이오가 실현하기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Session 2. 도전의 연속
두 번째 세션은 여러 번의 시도를 통해 지금의 단계까지 성장한 네 분의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웨어비 : 평범한 퇴근을 지키기 위한 세 번째 도전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에서 15년간 근무한 최정훈 대표님은 ‘바퀴가 달린 모든 모빌리티의 주행안전 솔루션을 만든다’는 목표로 사내벤처에 도전했습니다.
24시간 장비가 돌아가는 고온다습한 공간에서의 작업은 특수차량에 센서를 붙이는 일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직접 장비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웨어비 팀은 항만 환경의 열악함을 몸소 겪으며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실감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웨어비의 기술은 Vision AI와 UWB 센서의 결합을 통해 앵커와 태그가 함께 움직이는 동적 환경에서도 정밀하게 위치를 측정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가장 열악한 항만에서 실증에 성공한 웨어비는 이제 산업 안전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센서까지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내벤처 육성부터 투자 유치, TIPS 선정까지 마크앤컴퍼니와 함께한 웨어비.
두 기업의 인연을 웨어비의 인터뷰에서 공개합니다.
🔗🏗️ “평범한 퇴근길을 지키는 기술” 산업 현장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웨어비
브이유에스 : 네 번째 모빌리티 스타트업에서 찾은 진짜 문제

카카오택시, 쏘카 등 걸출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나온 브이유에스의 황윤익 대표님이 선택한 다음 무대는 폐기물의 수집과 운반 시장이었습니다.
배출 요청부터 배차, 운행, 계량, 정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하나로 묶은 국내 유일의 폐기물 통합관리 솔루션 ‘망고’를 런칭하며 24조 폐기물 산업의 혁신을 일으켰는데요.

문제는 폐기물마다 성상이 달라 처리 과정과 범위가 제각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고객사마다 적합한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오물을 흠뻑 뒤집어 쓰며 노력한 결과 이제는 유의미한 고객사가 찾아오고 있다는 말씀에 뿌듯함이 묻어났습니다.
황윤익 대표님은 이 사업을 정부와 사업자 모두가 기다려온 해법이라고 봤습니다.
폐기물 처리의 전 과정을 데이터로 변환함으로써, 폐기물을 자원으로 되돌리는 여정의 첫 단추를 꿰고자 하는 브이유에스의 각오가 인상적입니다.
뉴빌리티 : 대학생 창업팀에서 업계 선두주자가 되기까지

9개 기업 중 가장 오래된 팀이자 가장 규모가 큰 팀입니다.
CTO 역할을 수행하다 최근 CEO를 겸직하고 있는 강기혁 대표님께서 무대에 올랐습니다.
창업 당시 학부생으로 구성되었던 뉴빌리티의 첫 작품은 졸업작품에 가까웠다고 하는데요, 뉴빌리티는 기술의 고도화보다 고객사의 문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방안에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국내외 수많은 고객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에 성공합니다.

LiDAR 없이 카메라 기반 AI 자율주행 로봇으로 배달, 순찰, 물류 등의 분야에서 RX시대의 첫 장을 펴낸 뉴빌리티는 다양한 실외환경에서의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피지컬 AI 로봇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로봇지능에 기반하여 일상을 혁신할 뉴빌리티와 귀여운 뉴비가 만들어갈 미래를 혁신의숲 인사이트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
🔗"람보르기니 대신 마티즈를" 일상 속의 로봇 기술을 만드는 뉴빌리티
비스타로보틱스 : 자율주행 전문가들이 풀고 있는 마지막 30미터

마지막은 20년 넘게 자율주행을 연구하고 계신 자율주행 1세대, 비스타로보틱스의 윤지현 대표님의 순서였습니다.
물류 자동화의 과정에서 마지막 30m, 트레일러 상하차는 여전히 사람 손에 남아있습니다.
비스타로보틱스는 이 사각지대를 로딩 독(Loading Dock)이라는 카테고리로 정의하고 자율주행 로봇 Beaver를 만들었습니다.

화물 입출구에서 생기는 수작업과 사고를 자율주행 기술로 최소화하는 Beaver는 북미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와 PoC를 마친 이후, 현재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양산 도입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구간을 찾아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류 환경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윤지현 대표님의 진심이 발표를 통해 느껴졌습니다.
무대 밖에서 오간 이야기들
발표가 끝난 뒤에도 대화는 계속됐습니다.
기업마다 마련된 부스에서는 궁금했던 부분을 눈으로 확인하며 발표에서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비스를 시연하고 제품을 꺼내놓으며 세세하게 설명하는 대표님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현장이었어요. 🔥

1:1 비즈니스 미팅존은 보다 심도있는 대화를 통해 후속 투자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32건의 미팅이 이뤄졌고, 현장에서 미팅을 진행하지 못한 투자자 분들은 행사 이후 후속 미팅을 추가로 연결해드렸습니다.
소중한 만남 하나 하나가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정성껏 준비된 다과와 함께 자유로운 네트워킹도 이루어졌습니다.
다양한 투자사와 기관에서 참여해주신 만큼 기업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참가자간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현장이었습니다.

혁신의숲: Pathfinder 부스
마크앤컴퍼니의 혁신의숲도 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서비스를 시연했습니다.
혁신의숲 Pathfinder는 글로벌 Top-tier 투자사의 투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 유망 분야를 찾아내는 서비스로, 특히 투자자 분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혁신의숲은 앞으로 Pathfinder를 통해 국내외 데이터를 모두 아우르는 고도화된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창업자의 이야기와 기업의 철학에 귀를 기울인 마크앤컴퍼의 데모데이, 어떻게 보셨나요?
저희 역시 숫자로 나타나는 성과를 넘어, 이 자리가 다음 관계로 이어져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데모데이를 위해 오랜 시간 자료를 다듬고 발표를 준비하신 대표님들께 이 자리가 유의미한 만남과 기회로 이어지는 하루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소개드린 9개 기업의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아쉽게도 데모데이를 놓친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관심 기업에 커피챗을 신청해보세요!
→ 데모데이 참여 기업과 커피챗 신청하기
안녕하세요, 마크앤컴퍼니입니다.
1년에 한 번, 저희가 발굴한 패밀리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데모데이가 7월 9일 진행되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200여 명의 참석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한 아홉 기업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Data Centric, Human Driven’
데이터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건 결국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번 데모데이는 매출과 지표를 나열하기보다 창업자가 걸어온 길과 지금의 실행력, 앞으로 그릴 미래를 함께 들여다보는 자리로 준비했습니다.
Keynote Speech.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님
창업자에서 투자자를 거쳐 창업자로 다시 시작한 홍경표 대표님,
혁신의숲과 Pathfinder를 만들고 직접 투자하며 느낀 바를 말씀하셨습니다.
마크앤컴퍼니는 16,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혁신의숲’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글로벌 투자 동향 분석 툴 Pathfinder 등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 벤처투자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투자는 사람에 대한 결정입니다.
“데이터는 기업을 발견하지만 결국 미래를 만드는 것은 사람이다”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는데요,
무대에서 만나볼 아홉 명의 대표님들이 바로 그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Session 1. 도전의 시작
첫 번째 세션은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다섯 대표님의 이야기로 구성되었습니다.
메텔 : 낯선 시선이 발견한 국내 제조기업의 맹점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김조셉 대표님은 국내 제조기업들의 해외 영업 방식에 의아함을 느꼈습니다.
국내에서는 관계 중심으로 영업해온 기업들이, 정작 해외 박람회에 나가서는 스펙시트만 내놓는 거죠.
제조 B2B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시도할 때 부딪히는 문제는 기술력이 아니라 소통 방식이라는 점에 주목한 대표님은 해외 영업에도 관계지향적 언어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효과적인 채널로 링크드인을 택했습니다.
메텔은 바이어풀이 존재하는 링크드인이라는 DB에서 수요를 발굴하고, 바이어를 매칭하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누적 80여개 고객사의 전략 데이터를 학습시켜 AI Agent로의 전환에 성공한 메텔은 나아가 제조산업 특화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혁신의숲 인사이트에서 메텔의 링크드인 세일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온라인에서 검색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세요: 마케팅 PT #88. 메텔의 링크드인 플레이북
고차원 : 의사가운을 벗고 사업을 시작하다
고차원은 20년지기 죽마고우인 치과의사 고성준 대표와 전 이랜드 중국 유통 CMO를 지낸 차동근 대표가 함께 이끌고 있습니다.
여행지에 칫솔도 챙기지 않은 고성준 대표에게 차동근 대표는 “치과의사도 예방에 무신경하다”고 일침을 놓았다는데요,
이날 이후 제품을 통해 일상에서의 예방케어를 가능케하는 브랜드 ‘리브러쉬’를 런칭하게 되었다는 일화를 전해주셨습니다. 😅
고차원은 일상에서 늘 함께하고 싶은 트렌디한 패키징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뷰티 시장에 진입하는 유통 전략을 펼친 결과, 2025년 72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환자를 치료하기 이전에 환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의사의 마음에서 시작된 고차원은 ‘퍼스널 케어에서의 예방을 통해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는 미션 아래 수면, 피부 등 브랜드 라인업의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H충전연구소 : 아이가 태어난 후, 세상을 바꾸는 기술을 만들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에서 각각 15년, 17년을 근무한 이호택 대표님과 이민규 이사님은 전기차 화재 사고가 대부분 완속 충전 방식에서 발생한다는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완속 PLC를 지원하지 않는 차량에서도 배터리와 차량 정보를 획득해 과충전을 사전 차단하여, 화재 예방은 물론 고도화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내벤처에 도전한 것이 H충전연구소의 시작이었습니다.

OCPP 2.0.1 인증을 통해 자체 개발 기술을 인정받은 H충전연구소는 대기업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충전사업자 4개사와 초기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다음 목표는 정책 흐름에 발맞춰 전기차를 이동하는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V2G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으로의 도약입니다.
플러그 없이 전기차가 백엔드에서 전력을 조절하여 대기 전력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꿈꾸는 H충전연구소의 도전이 기대됩니다.
뉴젠 : 첫 번째 엑시트 이후에도 다시 창업한 이유
황윤식 대표님은 가축분뇨 기반의 고열량 바이오매스 연료로 두 번째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문제가 큰 시장에 기회가 많다’고 생각해온 황윤식 대표님은 축산농가 현장에서 처리되지 못한 분뇨가 사람 키만큼 쌓여있는 모습을 마주한 순간 이번 아이템에 확신을 가졌다고 합니다.
양분관리제의 시행으로 분뇨 처리의 부담이 커지는 농가와, 신재생에너지 연료의 수요가 급증하는 에너지 발전 업계.
뉴젠은 농가에 에너지 처리 장비를 공급하고 원료를 무상으로 수거하는 구조를 통해 이 둘을 연결했습니다.
한양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기술고문 이영무 교수님의 연료화 기술을 통해 뉴젠은 우분만으로 발전소에서 요구하는 연료 품질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법인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지금, SGC에너지 등 발전소를 통해 탄탄한 실증을 거치고 있는 뉴젠의 다음 걸음이 궁금해집니다.
아티스트바이오 : 같은 꿈을 가진 박사 세 명의 창업기
과학의 발전을 넘어, 환자에게 닿는 진짜 약을 만들기 위해 세 명의 박사님이 모여 아티스트바이오를 창업했습니다.
아티스트바이오는 전립선 암, 그 중에서도 재발이나 돌연변이로 인해 기존의 약물을 사용할 수 없는 사례를 겨냥했습니다. 자가포식 기반으로 표적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는 ATTEC 플랫폼을 개발하여 일반형은 물론 돌연변이 암세포까지 치료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TPS-O 플랫폼으로는 블록버스터급 비만치료제를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시도를 통해 비만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주력 기술은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치료받기를 바란다’는 손도현 대표님의 말씀처럼, 좋은 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아티스트바이오가 실현하기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Session 2. 도전의 연속
두 번째 세션은 여러 번의 시도를 통해 지금의 단계까지 성장한 네 분의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웨어비 : 평범한 퇴근을 지키기 위한 세 번째 도전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에서 15년간 근무한 최정훈 대표님은 ‘바퀴가 달린 모든 모빌리티의 주행안전 솔루션을 만든다’는 목표로 사내벤처에 도전했습니다.
24시간 장비가 돌아가는 고온다습한 공간에서의 작업은 특수차량에 센서를 붙이는 일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직접 장비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웨어비 팀은 항만 환경의 열악함을 몸소 겪으며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실감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웨어비의 기술은 Vision AI와 UWB 센서의 결합을 통해 앵커와 태그가 함께 움직이는 동적 환경에서도 정밀하게 위치를 측정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가장 열악한 항만에서 실증에 성공한 웨어비는 이제 산업 안전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센서까지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내벤처 육성부터 투자 유치, TIPS 선정까지 마크앤컴퍼니와 함께한 웨어비.
두 기업의 인연을 웨어비의 인터뷰에서 공개합니다.
🔗🏗️ “평범한 퇴근길을 지키는 기술” 산업 현장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웨어비
브이유에스 : 네 번째 모빌리티 스타트업에서 찾은 진짜 문제
카카오택시, 쏘카 등 걸출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나온 브이유에스의 황윤익 대표님이 선택한 다음 무대는 폐기물의 수집과 운반 시장이었습니다.
배출 요청부터 배차, 운행, 계량, 정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하나로 묶은 국내 유일의 폐기물 통합관리 솔루션 ‘망고’를 런칭하며 24조 폐기물 산업의 혁신을 일으켰는데요.
문제는 폐기물마다 성상이 달라 처리 과정과 범위가 제각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고객사마다 적합한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오물을 흠뻑 뒤집어 쓰며 노력한 결과 이제는 유의미한 고객사가 찾아오고 있다는 말씀에 뿌듯함이 묻어났습니다.
황윤익 대표님은 이 사업을 정부와 사업자 모두가 기다려온 해법이라고 봤습니다.
폐기물 처리의 전 과정을 데이터로 변환함으로써, 폐기물을 자원으로 되돌리는 여정의 첫 단추를 꿰고자 하는 브이유에스의 각오가 인상적입니다.
뉴빌리티 : 대학생 창업팀에서 업계 선두주자가 되기까지
9개 기업 중 가장 오래된 팀이자 가장 규모가 큰 팀입니다.
CTO 역할을 수행하다 최근 CEO를 겸직하고 있는 강기혁 대표님께서 무대에 올랐습니다.
창업 당시 학부생으로 구성되었던 뉴빌리티의 첫 작품은 졸업작품에 가까웠다고 하는데요, 뉴빌리티는 기술의 고도화보다 고객사의 문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방안에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국내외 수많은 고객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에 성공합니다.
LiDAR 없이 카메라 기반 AI 자율주행 로봇으로 배달, 순찰, 물류 등의 분야에서 RX시대의 첫 장을 펴낸 뉴빌리티는 다양한 실외환경에서의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피지컬 AI 로봇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로봇지능에 기반하여 일상을 혁신할 뉴빌리티와 귀여운 뉴비가 만들어갈 미래를 혁신의숲 인사이트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
🔗"람보르기니 대신 마티즈를" 일상 속의 로봇 기술을 만드는 뉴빌리티
비스타로보틱스 : 자율주행 전문가들이 풀고 있는 마지막 30미터
마지막은 20년 넘게 자율주행을 연구하고 계신 자율주행 1세대, 비스타로보틱스의 윤지현 대표님의 순서였습니다.
물류 자동화의 과정에서 마지막 30m, 트레일러 상하차는 여전히 사람 손에 남아있습니다.
비스타로보틱스는 이 사각지대를 로딩 독(Loading Dock)이라는 카테고리로 정의하고 자율주행 로봇 Beaver를 만들었습니다.
화물 입출구에서 생기는 수작업과 사고를 자율주행 기술로 최소화하는 Beaver는 북미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와 PoC를 마친 이후, 현재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양산 도입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구간을 찾아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류 환경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윤지현 대표님의 진심이 발표를 통해 느껴졌습니다.
무대 밖에서 오간 이야기들
발표가 끝난 뒤에도 대화는 계속됐습니다.
기업마다 마련된 부스에서는 궁금했던 부분을 눈으로 확인하며 발표에서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비스를 시연하고 제품을 꺼내놓으며 세세하게 설명하는 대표님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현장이었어요. 🔥
1:1 비즈니스 미팅존은 보다 심도있는 대화를 통해 후속 투자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32건의 미팅이 이뤄졌고, 현장에서 미팅을 진행하지 못한 투자자 분들은 행사 이후 후속 미팅을 추가로 연결해드렸습니다.
소중한 만남 하나 하나가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정성껏 준비된 다과와 함께 자유로운 네트워킹도 이루어졌습니다.
다양한 투자사와 기관에서 참여해주신 만큼 기업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참가자간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현장이었습니다.
혁신의숲: Pathfinder 부스
마크앤컴퍼니의 혁신의숲도 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서비스를 시연했습니다.
혁신의숲 Pathfinder는 글로벌 Top-tier 투자사의 투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 유망 분야를 찾아내는 서비스로, 특히 투자자 분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혁신의숲은 앞으로 Pathfinder를 통해 국내외 데이터를 모두 아우르는 고도화된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창업자의 이야기와 기업의 철학에 귀를 기울인 마크앤컴퍼의 데모데이, 어떻게 보셨나요?
저희 역시 숫자로 나타나는 성과를 넘어, 이 자리가 다음 관계로 이어져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데모데이를 위해 오랜 시간 자료를 다듬고 발표를 준비하신 대표님들께 이 자리가 유의미한 만남과 기회로 이어지는 하루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소개드린 9개 기업의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아쉽게도 데모데이를 놓친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관심 기업에 커피챗을 신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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