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R&D·반복 개선...제품완성도 경쟁력 확보
400억 매출 목표...글로벌 확장 본격화

포뷰트 이동준 대표
남성 그루밍 시장이 기존 스킨케어 중심에서 헤어 스타일링과 탈모 케어 영역으로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디바이스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딥포인트가 전개하는 포뷰트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가져가며 맨즈 뷰티 테크 영역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포뷰트의 기술 중심 접근이 산업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포뷰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중학생 시절부터 미용업을 시작한 헤어 디자이너 출신으로,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26세에 첫 창업 아이템으로 남성용 고데기를 개발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당시 국내외 시장에는 ‘남성 헤어 카테고리’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참고할 수 있는 제품이나 브랜드가 부재한 상황에서, 기술과 설계를 스스로 터득하며 제품 개발을 진행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소비자가 어떻게 사용하면 편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기구 설계를 직접 구축했고,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겨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현장에서 터득한 감각과 기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디바이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성장해왔다.
창업 초기 포뷰트는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추가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박람회에 참여하며 다양한 업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마케팅 역시 초기에는 점진적으로 진행했으며, 현재는 인하우스 마케팅 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남성 헤어 카테고리는 기존 헤어 카테고리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
"기존 주류 헤어 카테고리는 여성을 타겟으로 한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의 모발 구조 및 스타일링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남성은 상대적으로 짧고 굵은 모발 길이와 다른 모질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여성용 디바이스를 사용할 경우 불편함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아래와 옆으로 풍성한 볼륨과 웨이브를 선호하는 반면, 남성 헤어 스타일링은 짧은 기장에서 앞머리를 올리거나 혹은 뿌리볼륨만 살리고 컬은 최소화 하는 등의 스타일을 사용하지만 기존 디바이스로는 이러한 스타일링을 효율적으로 구현하기가 어렵다. 포뷰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데기에 브러쉬 구조를 결합한 형태를 개발, 짧은 머리에서도 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하게 했다. 이는 옆머리가 뜨거나, 헤어라인 커버 등 남성의 구체적인 페인 포인트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접근으로 이어졌으며, 기존 남성 뷰티 시장과 차별화된 지점을 형성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어떻게 전개하고 있는가.
"남성 전문 그루밍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직 디자이너의 기술력을 직접 구현하는 ‘포뷰트 맨즈 헤어 살롱’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 확장의 일환이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도시적이고 미니멀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반영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전 제품을 포뷰트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어 오프라인 접점 강화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제품 개발에 반영된다. 단순히 제품에 대한 데이터 뿐만 아니라 헤어 스타일링 트렌드의 변화와 그에 따른 고객의 니즈 등 다양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현재 홍대 본점과 건대 1호점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서울대입구역점을 신규 오픈했다. 포뷰트 맨즈 헤어는 교육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경험과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다시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해당 아카데미는 해외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외부 채널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입점해있으며, 무신사·쿠팡 등 주요 채널을 통해 MZ세대 남성 고객층을 확보했다. 또한 롯데하이마트, 이마트뿐만 아니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롯데면세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하여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11월 다이소에 입점하면서 전국 약 700여 개 매장에 입점했다. 다이소 전용으로 기획된 ‘포뷰트 이지(EASY)’라인업으로 출시했다. 저가채널 라인이라고 기존 오리지널 라인과 명백한 구분을 짓는 것 보다는 이지 라인을 통해 제품력을 경험한 고객이 고성능 라인인 포뷰트 오리지널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 했다."
-R&D 중심 개발로 비롯된 고객층·매출구조 변화 등의 성과가 있는가.
"포뷰트는 자체 R&D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별도의 R&D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조직 구성을 한지는 3년이 되었다. 창업 초기부터 R&D 리드는 직접 맡고 있다. 특히 고객 리뷰를 기반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출시되었고 성공한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경우 반복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한다. 비슷하게 설계된 카피 제품이 출시되는 경우도 있지만 시장을 롱테일 구조로 보고 있기 때문에 포뷰트만의 방식으로 맞는 방향을 찾아 지속적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포뷰트는 남성 중심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현재 자사몰 고객의 약 30%는 여성이다. 볼륨 핀처나 두피 타투 제품 등 일부 제품군은 성별과 관계없이 비슷한 니즈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젠더리스 트렌드 확산과 함께 여성의 숏컷 스타일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엠스타일러 고데기 등의 제품은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성별에 구애받기 보다는 비슷한 페인 포인트를 저격한 제품이라면 편견 없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
현재 자사몰 중심의 매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50%가 자사몰에서 발생한다. 자체 R&D 기반 제품 중 일부가 타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타 채널에서 제품을 경험한 고객들의 자사몰 유입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해외 현황과 향후 목표는 어떠한가.
"현재는 미국, 일본 및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아마존 헤어 카테고리 1~2위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틱톡을 중심으로 Z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플랫폼과의 논의도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는 로프트 입점을 협의 중이며, 입점 시기는 4~5월로 예상된다.
올해는 4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 적용된 디바이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면세점 채널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글로벌 인지도 확보와 더불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뷰트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남성 헤어 시장의 구조 자체를 재정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속적인 R&D 투자와 옴니채널 유통 전략, 살롱 및 아카데미를 통한 경험 확장, 그리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No.1 남성 헤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싶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 (링크)
자체 R&D·반복 개선...제품완성도 경쟁력 확보
400억 매출 목표...글로벌 확장 본격화
포뷰트 이동준 대표
남성 그루밍 시장이 기존 스킨케어 중심에서 헤어 스타일링과 탈모 케어 영역으로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디바이스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딥포인트가 전개하는 포뷰트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가져가며 맨즈 뷰티 테크 영역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포뷰트의 기술 중심 접근이 산업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포뷰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중학생 시절부터 미용업을 시작한 헤어 디자이너 출신으로,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26세에 첫 창업 아이템으로 남성용 고데기를 개발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당시 국내외 시장에는 ‘남성 헤어 카테고리’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참고할 수 있는 제품이나 브랜드가 부재한 상황에서, 기술과 설계를 스스로 터득하며 제품 개발을 진행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소비자가 어떻게 사용하면 편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기구 설계를 직접 구축했고,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겨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현장에서 터득한 감각과 기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디바이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성장해왔다.
창업 초기 포뷰트는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추가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박람회에 참여하며 다양한 업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마케팅 역시 초기에는 점진적으로 진행했으며, 현재는 인하우스 마케팅 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남성 헤어 카테고리는 기존 헤어 카테고리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
"기존 주류 헤어 카테고리는 여성을 타겟으로 한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의 모발 구조 및 스타일링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남성은 상대적으로 짧고 굵은 모발 길이와 다른 모질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여성용 디바이스를 사용할 경우 불편함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아래와 옆으로 풍성한 볼륨과 웨이브를 선호하는 반면, 남성 헤어 스타일링은 짧은 기장에서 앞머리를 올리거나 혹은 뿌리볼륨만 살리고 컬은 최소화 하는 등의 스타일을 사용하지만 기존 디바이스로는 이러한 스타일링을 효율적으로 구현하기가 어렵다. 포뷰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데기에 브러쉬 구조를 결합한 형태를 개발, 짧은 머리에서도 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하게 했다. 이는 옆머리가 뜨거나, 헤어라인 커버 등 남성의 구체적인 페인 포인트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접근으로 이어졌으며, 기존 남성 뷰티 시장과 차별화된 지점을 형성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어떻게 전개하고 있는가.
"남성 전문 그루밍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직 디자이너의 기술력을 직접 구현하는 ‘포뷰트 맨즈 헤어 살롱’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 확장의 일환이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도시적이고 미니멀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반영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전 제품을 포뷰트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어 오프라인 접점 강화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제품 개발에 반영된다. 단순히 제품에 대한 데이터 뿐만 아니라 헤어 스타일링 트렌드의 변화와 그에 따른 고객의 니즈 등 다양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현재 홍대 본점과 건대 1호점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서울대입구역점을 신규 오픈했다. 포뷰트 맨즈 헤어는 교육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경험과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다시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해당 아카데미는 해외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외부 채널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입점해있으며, 무신사·쿠팡 등 주요 채널을 통해 MZ세대 남성 고객층을 확보했다. 또한 롯데하이마트, 이마트뿐만 아니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롯데면세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하여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11월 다이소에 입점하면서 전국 약 700여 개 매장에 입점했다. 다이소 전용으로 기획된 ‘포뷰트 이지(EASY)’라인업으로 출시했다. 저가채널 라인이라고 기존 오리지널 라인과 명백한 구분을 짓는 것 보다는 이지 라인을 통해 제품력을 경험한 고객이 고성능 라인인 포뷰트 오리지널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 했다."
-R&D 중심 개발로 비롯된 고객층·매출구조 변화 등의 성과가 있는가.
"포뷰트는 자체 R&D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별도의 R&D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조직 구성을 한지는 3년이 되었다. 창업 초기부터 R&D 리드는 직접 맡고 있다. 특히 고객 리뷰를 기반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출시되었고 성공한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경우 반복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한다. 비슷하게 설계된 카피 제품이 출시되는 경우도 있지만 시장을 롱테일 구조로 보고 있기 때문에 포뷰트만의 방식으로 맞는 방향을 찾아 지속적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포뷰트는 남성 중심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현재 자사몰 고객의 약 30%는 여성이다. 볼륨 핀처나 두피 타투 제품 등 일부 제품군은 성별과 관계없이 비슷한 니즈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젠더리스 트렌드 확산과 함께 여성의 숏컷 스타일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엠스타일러 고데기 등의 제품은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성별에 구애받기 보다는 비슷한 페인 포인트를 저격한 제품이라면 편견 없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
현재 자사몰 중심의 매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50%가 자사몰에서 발생한다. 자체 R&D 기반 제품 중 일부가 타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타 채널에서 제품을 경험한 고객들의 자사몰 유입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해외 현황과 향후 목표는 어떠한가.
"현재는 미국, 일본 및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아마존 헤어 카테고리 1~2위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틱톡을 중심으로 Z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플랫폼과의 논의도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는 로프트 입점을 협의 중이며, 입점 시기는 4~5월로 예상된다.
올해는 4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 적용된 디바이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면세점 채널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글로벌 인지도 확보와 더불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뷰트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남성 헤어 시장의 구조 자체를 재정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속적인 R&D 투자와 옴니채널 유통 전략, 살롱 및 아카데미를 통한 경험 확장, 그리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No.1 남성 헤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싶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