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모빌리티 스타트업 브이유에스(VUS)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뉴플라이트와 마크앤컴퍼니·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VUS는 정보기술(IT)과 교통공학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카카오 택시, 타다 프리미엄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만든 황윤익 대표가 2021년 9월 설립했다. 대중교통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지역에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0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행정리 중 버스가 하루 10회 미만으로 운행하는 지역이 56%다. 대중교통 수단이 전혀 없는 마을도 2224곳에 달한다. 지자체에서는 2014년부터 100원 택시, 행복콜버스 같은 수요응답형 교통(DRT)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VUS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운영 시스템 설계, 빅데이터 분석 기반 기대효과 시뮬레이션, 교통 개편 계획 방안 등 개선이 필요한 대중교통 분야 전반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VUS의 솔루션 시스템에 특정 지역의 시내버스 승하차 현황 같은 이동 데이터를 입력하면,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시 유류비를 얼마나 절감할 수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VUS는 이번 시드 투자금으로 국내 유일의 웹 기반 대중교통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VUS는 교통 데이터 외에도 인구 분포, 지역 특성 변화를 반영해 더욱 체계적인 분석과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윤익 VUS 대표는 "VUS는 모빌리티의 중심이 자가용과 택시에서 대중교통으로 온전히 바뀔 때, 비로소 본격적인 모빌리티 플랫폼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 본다"며 "빅데이터와 IT 기반으로 서울 외 지역들의 무너진 대중교통 체계를 바로잡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중교통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세계적으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대중교통 실정에 맞춰 범용 솔루션을 제시한 곳은 없었다"며 "VUS가 그동안 모빌리티 산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 역량을 키워온 만큼, 대중교통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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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모빌리티 스타트업 브이유에스(VUS)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뉴플라이트와 마크앤컴퍼니·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VUS는 정보기술(IT)과 교통공학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카카오 택시, 타다 프리미엄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만든 황윤익 대표가 2021년 9월 설립했다. 대중교통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지역에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0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행정리 중 버스가 하루 10회 미만으로 운행하는 지역이 56%다. 대중교통 수단이 전혀 없는 마을도 2224곳에 달한다. 지자체에서는 2014년부터 100원 택시, 행복콜버스 같은 수요응답형 교통(DRT)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VUS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운영 시스템 설계, 빅데이터 분석 기반 기대효과 시뮬레이션, 교통 개편 계획 방안 등 개선이 필요한 대중교통 분야 전반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VUS의 솔루션 시스템에 특정 지역의 시내버스 승하차 현황 같은 이동 데이터를 입력하면,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시 유류비를 얼마나 절감할 수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VUS는 이번 시드 투자금으로 국내 유일의 웹 기반 대중교통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VUS는 교통 데이터 외에도 인구 분포, 지역 특성 변화를 반영해 더욱 체계적인 분석과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윤익 VUS 대표는 "VUS는 모빌리티의 중심이 자가용과 택시에서 대중교통으로 온전히 바뀔 때, 비로소 본격적인 모빌리티 플랫폼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 본다"며 "빅데이터와 IT 기반으로 서울 외 지역들의 무너진 대중교통 체계를 바로잡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중교통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세계적으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대중교통 실정에 맞춰 범용 솔루션을 제시한 곳은 없었다"며 "VUS가 그동안 모빌리티 산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 역량을 키워온 만큼, 대중교통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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